만성신부전 의심증상
다음과 같은 소견이 있으면 의사에게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 육안적 혈뇨를 보일 때 (소변 색깔이 빨갛게 나오거나 콜라색인 경우)
- 소변검사상 현미경적 혈뇨 또는 단백뇨 소견이 보일 때
- 잦은 요로감염의 소견이 있을 때
- 혈액 검사상 신기능의 장애 소견이 있을 때
- 몸이 붓는 경우
- 소변량이 줄거나 밤에 자주 소변을 보는 경우
-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오래 되었을 경우
조절이 되지 않는 고혈압과 당뇨를 오랜 기간 앓고 있었던 환자는 특히 만성신부전으로의 진행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다양한 신체증상
분류 | 내용 |
---|---|
비뇨기 증상 | 일반적으로 체내에 질소화합물이 증가하게 되면 요독증상이 심해지며, 특히 소변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
소화기 증상 | 식욕부진, 오심, 구토, 소화불량, 식후 포만감, 위장관 출혈이 흔히 나타나고 위장관 운동 장애와 흡수장애 때문에 전반적인 영양 결핍이 올 수 있습니다. |
빈혈 | 식욕부진, 오심, 구토, 소화불량, 식후 포만감, 위장관 출혈이 흔히 나타나고 위장관 운동 장애와 흡수장애 때문에 전반적인 영양 결핍이 올 수 있습니다. |
심장 및 혈관의 증상 |
체액량의 증가로 고혈압, 울혈성 심부전으로 호흡곤란 및 다리의 부종을 보이며,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등의 관상동맥 질환의 빈도가 높아 말기 신부전 환자의 가장 흔한 사망원인의 하나를 차지합니다. 또한 동맥경화의 진행속도가 빠르고 그리고 심낭의 염증으로 흉통, 간의 울혈과 종대로 복부팽만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
골격 기관의 증상 |
부갑상선 기능항진, 비타민-D 대사장애 및 전반적인 영양결핍 등으로 인하여 신성 골이영양증이라고 하는 다양한 임상 소견을 나타냅니다. 증상으로서는 피부소양증, 뼈의 통증 및 크지 않은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지기도 하며 부러진 뼈는 또 쉽게 낫지 않습니다. |
피부증상 | 부갑상선 기능항진, 비타민-D 대사장애 및 전반적인 영양결핍 등으로 인하여 신성 골이영양증이라고 하는 다양한 임상 소견을 나타냅니다. 증상으로서는 피부소양증, 뼈의 통증 및 크지 않은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지기도 하며 부러진 뼈는 또 쉽게 낫지 않습니다. |
피부증상 | 일반적으로 피부는 거칠어지고 차갑게 느껴지며 오랫동안 요독증이 지속된 환자에서는 피부가 검게 변하는데 이것은 피부색갈을 검게 변하게 하는 멜라닌이라는 호르몬의 생산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
내분비계통의 증상 |
신장에서는 erythropoietin과 비타민-D와 같은 내분비호르몬을 생산하는 한편 여러 가지 호르몬 예를 들면 인슐린, 글루카곤, 성장호르몬 및 부갑상선호르몬 등을 분해시키므로써 인체의 각종 영양소의 대사 및 내분비계통의 장애를 초래하게 되는데 한 예로 당뇨병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혈당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치료는 잔존 신장기능에 따라 진행
만성신부전의 치료는 여러 가지로 나누어 말할 수 있습니다.
만약 만성신부전이 심해서 식이요법과 약물요법으로는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인공신장기(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요법 혹은 신장이식수술을 시행합니다.
악화 요인의 제거
- 약물사용에 신중하여야 합니다. 많은 약물이 신장을 통하여 배설되는데 그 중 어떤 약은 신장조직을 파괴하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이런 약을 과량 사용하면 신장이 빨리 나빠질 수 있습니다. 더불어 민간약을 사용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탈수증을 피해야 합니다. 구토, 설사, 심한 발한 등이 있으면 신장에의 혈액순환이 적어져서 신장이 손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전해질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 단백질과 칼로리 섭취량이 너무 적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경우에 따라서는 임신을 피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임신이 신장병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신부전의 진행을 늦추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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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혈압을 잘 조절합니다.
혈압이 높으면 신장이 빨리 파괴됩니다. 따라서 혈압을 적당한 수준으로 낮추도록 합니다.
-
2
요로계 감염을 치료합니다.
신부전 환자에게 방광염, 신우신염의 빈도가 높고, 신우신염이 신장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검사상에 요로감염이 있으면
이를 치료하고 재발을 막도록 하여야 합니다. -
3
심한 고요산혈증이 있으면 이를 치료합니다.
신부전이 있으면 혈중 요산치가 높아지고, 반대로 요산치가 높으면 신장병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요산치가 높은 경우
적당한 약물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
4
당뇨병환자에서는 혈당치를 정상에 가깝게 조절합니다.
높은 혈당치가 수년 동안에 걸쳐 신장을 손상시키며, 최근 당뇨병성신증의 빈도가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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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만성신부전에 맞는 적절한 약물을 복용하여야 합니다.
신부전이 상당히 진행되면 요독성골이영양증 예방에 탄산칼슘을 식사직후에 복용합니다. 때로는 비타민 D의 복용이 필요해 집니다.
-
6
식이요법
식이요법은 신부전 진행의 경감이나 요독증상, 합병증의 경감 등의 목적으로 중요한 부분 입니다.
신부전의 시기(잔여신장기능의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잔여기능 | 식이요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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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기능이 정상의 70% 이상 있을 때 |
단백질, 칼로리 섭취를 거의 정상인과 같이 해도 무방. |
신장의 잔여기능이 70-25% 있을 때 |
단백질 섭취량을 1일 체중 1 Kg당 0.6-0.7 g 정도 섭취하고 이중 약 1/2은 계란, 고기, 생선, 우유제품으로 섭취하고, 나머지는 식물성 단백질(곡류와 야채에 포함된 것)로 합니다. |
잔여기능이 25-5%인 경우 |
일 단백질섭취량을 체중 1 Kg당 0.55-0.6 g 정도 섭취합니다.최근에 필수아미노산이나 이들에서 질소성분을 제거한 케토유도체를 15g 정도 먹고 그대신 일반단백질을 Kg당 0.28g 정도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몇 가지 장점은 있으나 값이 비싸고 아직 널리 인정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
잔여기능이 5% 이하인 경우 |
식이요법을 신장기능에 맞춰 지나치게 많이 제한하면 음식의 맛이 없어지고, 영양부족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신체가 많이 허약하기 전에 투석요법(혈액투석 혹은 복막투석)이나 신장이식으로 대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식이,약물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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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혈액투석
혈액투석은 인공신장기(투석기)를 이용하여 혈액으로부터 노폐물을 걸러 주고 과잉의 수분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대개 1 주일에 3회, 매회 4시간의 치료시간이 필요합니다. -
2
복막투석
복막투석은 환자의 뱃속에 약물 2리터를 주입하였다가 하루에 평균 4회 자기집에서 자기 손으로 새 약물로 교환하는 방법입니다.
-
3
신장이식
신장이식은 면역기능이 유사한 타인의 신장을 제공받아 수술로 환자의 몸에 이식해주는 방법입니다.
이식은 성공하면 의학적 측면에서뿐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 회복이 가능하므로 젊은 환자에 권장되지만 아직 뇌사자의
신장제공이 어려워 혈연간의 제공에 의존하는 실정입니다.
어떤 치료법이 가장 좋은지는 단정적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으며,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상태, 병의 진행 정도, 주위 환경과 생활방식을 고려하여
의사와 환자가 상의하여 선택하여야 하겠습니다.